먼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딸이 성에 대해 표현한 글과 그림을 보시고 충격이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어머니께서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니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따님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엄마로써 너무 걱정스럽고 놀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머니의 감정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성에 대해 표현한 자신이 수치스럽고 죄책감을 느끼며, 이후 성에 대한 표현은 더욱더 교묘하게 숨겨질 것이니까요.
이후 따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엄마가 그 노트와 그림을 발견하게 된 상황, 그리고 따님의 행동에 대한 놀라움과 걱정스러움, 어디서 정보를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정보의 과장됨은 무엇인지... 등 말입니다.
이때 아이의 성에 대한 호기심을 인정해주고, 성생활의 따뜻함에 대한 설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매체에서 얻은 정보의 과장된 부분이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될 수 있으니까요.
어머니의 놀란 마음이 진정이 된 후 꼭 이야기를 나누세요.. 감정적으로 대하게 되면 따님은 성에 대한 표현이 잘못되었구나 밖에 못 느끼게 되니까요.
이후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거나 마음이 진정되지 않으시면 062)1388을 이용하셔서 도움받기를 권유합니다. 아무쪼록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운내세요.
- 상담자 채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