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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1 23:44
[학교폭력,따돌림] 도와주세요....ㅠㅠ
 작성자 : 상담원 정진희
조회 :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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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입니다.
 
cry양이 올린 글 잘 읽어보았어요.
 
방학전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에게서 갑자기 소외되어 많이 힘들고, 속상했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친구들이 갑자기  달라진 이유를 잘 모른다면 더욱 더 답답하고, 또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억울하게 느껴지기도 할테구요.
 
친구들과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문자도 보내보고 또 쪽지도 써보았지만, 친구들이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많이 서운하고,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도 많이 될 것 같아요.
 
 
먼저, 우리 cry양에게 그 친구들이 얼만큼 소중한 친구들인지 궁금하네요. cry양 말처럼 그냥 평소 같이 밥먹으러 다니는 친구들인지..아니면 좋은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주고, 슬픔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친구들인지..
 
만일 cry양에게 소중한 친구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다른 친구들의 입장에 서서  cry양이 친구들에게 혹시라도 서운하게 했던 점이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친한 친구관계일수록 아주 사소한 일로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상처를 받게 되잖아요.
혹은 서로 말로 하지 않아 작은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구요. cry양이 용기내어 먼저 다가가 보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보세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너희들 입장에선 나의 이런부분이 서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미안해.. 너희들과 다시 잘지내고 싶어." 이렇게 말이죠.
 
친구들의 감정을 확인하고 또 그 감정을 수용하고, 서로의 장점과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 보는것이 친구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야 그동안 서로에게 보지 못했던 점을 볼 수 있고, 어디서 잘못되고 오해가 생겼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답니다.
 
흔히들 고등학교 친구들이 가장 편하고 또 오래 남는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가장 힘든시기에 같은 고민을 가진.. 그래서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친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용기내시구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실 문을 두드리세요.
062)1388로 전화상담도 가능하답니다.
 
[상담원 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