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대학생이구요. 저희 형제들과 아빠와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저희 아빠는 평소에 집에 함께 있을 때 만약 우리들이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행동과 말을 하면 화내고 욕설을 하여 엄마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이 모두 아빠를 싫어합니다. 그러나 엄마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어 아무리 심한 욕을 해도 잘해주어 엄마에게는 약간의 믿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형제들은 아빠에게 어떠한 애정도 없기 때문에 같이 있기 싫어하고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런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기에 자꾸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고 심한 욕설을 합니다. 저희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더욱더 정이 떨어지고 지금은 얼굴조차 보고싶지 않습니다.
저희 형제들이 점점 감정이 쌓인 아빠의 행동들을 얘기하자면
가부장적인 생각, 집에서 손하나 까딱 하지 않고 심부름만 시키기, 절대 남자는 주방에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기,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피우기, 드라마 보면서 여자배우들을 욕하기, 여자 무시하는 발언하기, 열등감이 많아 사소한 일에도 자신을 무시한다며 욕하기, 자기가 원하는 TV프로그램만 보기, 젊은 가수들이 나오면 욕하기, 좋은 말투로 아빠의 의견에 반대해도 감히 아빠에게 대드냐고 화내기, 자식을 평등관계가 아닌 수직관계로 생각하기,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기, 우리를 전혀 믿지 않고 어디에 가는지 캐묻기, 늦게 오면(밤 8시부터) 계속해서 전화하기, 자기 옷이 떨어져 있을 때 치우지 않는다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내기, 아빠는 가끔 한번 청소할때 만약 우리방이 깨끗하지 않으면 우리보고 더럽다고 화내기, 우리들 물건만 치우고 자신의 물건은 치우지 않는다고 화내기, 항상 상대방을 기분상하게 하는 말투로 말하기, 공부나 인간관계 방법과 같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중요한 것들은 알려주지 않고 부모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자식교육이라 생각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아빠로 인해 가장 힘든건 집에서 너무나 눈치를 보며 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을 의식하며 행동하고 자기주장이 약하며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자랐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발견할 때 점점 불만이 쌓입니다.
아빠가 화내는 저희들의 행동을 몇가지 얘기하자면
아빠가 왔을 때 관심 갖지 않기, 거실에 같이 앉아있기 싫어하고 방안에 들어가기, 아빠 물건에 관심없고 치워주지 않기, 아빠와 같은 물건을 쓰고 싶어 하지 않기, 집에 키우는 새를 돌보지 않거나 화분에 물을 주지 않는 행동을 보면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들이라고 욕하기 등등이 있습니다.
제가 아빠의 입장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잘 몰라 많이 쓰지는 못했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부모에게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혼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퇴근하고 왔을 때 인사하기, 심부름 하기, 대들지 않기, 기분 상하는 말 해도 참기, 등등은 아무리 화가나도 참았지만 싫어하는 아빠에게 관심있는 척 하는 것은 정말 하기 힘들고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많은 것을 참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관심까지 주라는 것은 도저히 할 수가 없어 자꾸 갈등이 생기고 요즘은 더욱 자주 혼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식적인 행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몇 번 관심 있는 척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집을 나가서 살고 싶다, 이민가고 싶다 와 같은 극단적인 생각이 들지만 더 좋은 해결책을 알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 3일 정도를 긴장상태에서 지내다가 지금은 어느 정도 풀리신듯 합니다. 하지만 또 조금 있으면 또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고 생각하니 공부에 집중 할 수 없고 화만 납니다. 저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